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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탐험가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개를 구출

동물

by 검은 항아리 2022. 2.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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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척이 없는 운하 근처의 빗물관(빗물 등을 모아 방류하는 수로)의 깊숙이에, 한 마리의 후줄근한 개가 웅크리고 있었다. 몇 번이나 탈출을 시도한 것 같지만, 방법이 없었던 것 같고 그 표정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우연히 그 개를 발견한 것은 도시 탐험가의 남성이다. 개는 겁먹고 살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image credit:mvargas.art/TikTok

빗물관 안에 붙어있는 개를 발견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사는 마이클 바르가스는 12년 동안 취미로 도시 탐험을 하고 있다.

도심의 한쪽 구석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발길을 옮겨 가는 곳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풍경을 촬영해 기록에 남기고 있다.

올해 일찍 집에서 가까운 운하를 탐험하고 있던 바스칼씨는 그래피티 촬영을 했는데, 빗물관 안쪽에 한 마리의 작은 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얼마나 여기에 갇혀 있었을까? 개의 털은 더러워져 있고, 몸상태는 약해 보였고 마치 삶을 포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개의 불쌍한 모습에 바스칼씨는, 곧바로 구조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를 돕기 위해서는 접근해야 한다. 바르가스 씨는 겁먹은 개를 안심시키기 위해 1시간 정도 달래고 마침내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mvargas.art My new partner in crime 🥰🐶🐶 #rescuedog ♬ Night Trouble - Petit Biscuit

image credit:mvargas.art/TikTok

개를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려간 바스칼씨는, 개가 여러가지의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수의사로부터 개가 학대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들었던 바르가스 씨는 더욱 마음이 아팠다.

개는 마이크로칩도 없었고, 목걸이도 하지 않았다.

바르가스 씨는, 만약을 위해 근처의 쉘터(동물 피난소)에 문의해 보았지만, 아무도 그 개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바가스 씨는 결국 그 개를 키우기로 결정, 러스티라고 명명했다.

image credit:mvargas.art/TikTok

러스티가 왜 빗물관 안쪽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나 도망쳐 온 것인지, 누군가에게 버려진 것도 일절 불명합니다.

러스티의 과거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좋은 미래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12년간 도시탐험을 했는데 이번과 같은 슬픈 발견을 한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러스티를 보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우리는 지금 아주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image credit:mvargas.art/TikTok

도시 탐험가가 아니었다면 아무도 빗물관의 안쪽 등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러스티는 바스칼 씨가 올 때까지 살아남았다. 그리고 둘은 만났다. 운명적인 만남이었을지도 모른다.

 

러스티는 이제 겁먹고 혼자서 살 필요가 없다. 바스칼씨라는 영원한 파트너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

바스칼의 TikTok 계정 ' mvargas.art '에는 행복한 러스티의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written by Scarlet / edited by paru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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