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항아리

지구에서 12억 광년 떨어진 은하에서는, 2개의 초거대질량 블랙홀이 서로의 중력으로 끌어당겨 있어, 이르면 100일 후, 늦어도 3년 후에는 합체해 하나가 된다고 천문학자들이 예상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고 하면, 사상 처음으로 블랙홀이 융합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관측되게 된다. 블랙홀이 합체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서로의 중력으로 끌어당기는 블랙홀 연성(중력으로 이어진 별) 페리미터 이론물리학연구소(캐나다)의 양환 연구원은 광시야소천관측조사 ' Zwicky Transient Facility(ZTF) '에서 포착된 빛 속에 재미있는 패턴이 있는걸 깨달았다. 빛의 발생원은 지구에서 12억 광년 떨어진 먼 은하에 있는 2개의 블랙홀인 것 같지만, 그 패턴에서 양자가 접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주 2022. 2. 12. 11:40

토성의 제1위성 '미마스'는 지금까지 천문학자의 눈을 속여 왔을지도 모른다. 직경의 3분의 1에 이르는 크레이터가 있어, 마치 영화 '스타 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공 천체 ' 데스 스타 '와 같은 모습이 특징적이지만, 그 이외는 특별히 흥미를 끌지는 않는다 그저 얼음 덩어리로 보인다. 하지만 『 Icarus 』(2022년 1월 4일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어쩌면 그 별의 안쪽에 바다가 있을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얼어붙은 우주에서 왜 바다가 존재할 수 있는가? 그것은 몇몇 원리에 의해 생성된 열 덕분인 것 같다. 얼음 덩어리에 어떻게 바다가 존재하지? 미마스는 언뜻 보면 단지 얼음덩어리로 바다의 느낌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토성의 「 엔케라두스 」나 목성의 「 유로파 」와 같..

우주 2022. 1. 26. 23:20